[현장스케치] 민주당, 총선 인재에 故 김태호군 엄마 이소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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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민주당, 총선 인재에 故 김태호군 엄마 이소연 영입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1.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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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서 열린 12번째 총선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송도 축구클럽 차량사고’로 아들을 잃은 이소현 어머니(37)를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국회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서 열린 12번째 총선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송도 축구클럽 차량사고’로 아들을 잃은 이소현 어머니(37)를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국회기자단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송도 축구클럽 차량사고’로 아들을 잃은 이소현 어머니(37)를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은 23일 국회서 열린 12번째 총선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자신의 아픔을 딛고 타인의 고통을 생각하는 마음, 가장 절박한 마음을 정치가 배워야 한다”며 영입 배경을 말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 인천 연수구서 발생한 해당 사고로 아들이던 故 김태호 군(8세)을 잃었다. 이후 이 씨를 비롯한 교통사고 피해 어머니들이 올린 청와대 국민 청원으로 안전띠 착용 확인 의무화 등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됐다. 태호 군의 이름을 딴 태호·유찬이법이 발의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목마른 정도가 아닌, 피눈물 나는 사람이 손톱이 빠지도록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정치를 통해 바꿔보기로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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