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산부의 태아에게는 전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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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산부의 태아에게는 전이 안돼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2.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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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대 연구팀 조사 결과
질 분만 중 전염 등은 여전히 불분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19가 임산부로부터 태아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우한 대학교 중난 병원 연구팀은 12일 ‘란셋(The Lancet)에 보낸 보고서에서 26~40세 여성 9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본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 여성들은 전부 우한에서 살고 있었으며 코로나19 감염으로 임신 3기에 모두 폐렴에 걸렸다. 이들은 항생제를 맞고 산소요법으로 치료받았다. 6명은 항 바이러스 요법도 받았으며 현재 모두 회복되었다.

분만시 아기가 일시적으로 낮은 수준의 산소를 경험하는 상태가 2건 있었고, 또 다른 2건은 태아막의 조기 파열과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모두 무사히 출산했다.

9명의 신생아 중 6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들은 인후 면봉 샘플, 제대혈 및 양수의 샘플링을 통해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테스트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연구를 이끈 장원진 박사는 “이번 조사 결과가 짧은 기간 동안 수집된 소수의 사례에 근거하고 있는데다 임신말기 또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여성도 있기 때문에 임신 1-2기에 감염되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질 분만 중에 바이러스가 엄마에게서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현재 미국의 제약업체 모더나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백신 등 4개의 백신 후보가 주목받고 있으며 3∼4개월 후에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11일 메신저 RNA(messenger RNA) 기술을 기본으로 만든 백신의 첫 번째 배치(batch)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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