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감염된 도쿄 택시기사의 시어머니
의사도 첫 감염
의사도 첫 감염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기자 회견에서 최근 해외 여행을하지 않은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8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교토통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부터 컨디션이 난조를 보였고 이달 1일 병원에서 폐렴으로 진단을 받아 입원했다. 이후 지난 12일 몸상태가 더욱 악화됐고 이날 숨졌다.
이 여성이 사망한 이후 나온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후생성은 이 여성은 코로나 19에 감염이 확인된 도쿄 택시기사의 시어머니였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난 1월 29일에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2주 전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여행객을 태우지 않았다. 후생성은 이 여성의 감염 경로를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카야마현에서는 50대 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그가 중국 방문객들과 접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치바현 출신의 20대 남성도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수는 총 251명이다. 이들 중 요코야마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감염자는 218명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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