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아베 日 총리 지지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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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아베 日 총리 지지도 “뚝”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2.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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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 즐기던 택시기사 집단 감염
전철 출퇴근 회사원, 의사, 간호사 등도 감염
발생 경로 알 수 없는 경우 많아 ‘공포’ 확산
17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조치 됐던 미국인들을 태운 버스가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세기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가 캘리포니아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텍사스 랙랜드 공군기지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요쿄하마=AP
17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조치 됐던 미국인들을 태운 버스가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세기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가 캘리포니아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텍사스 랙랜드 공군기지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요쿄하마=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에서 아베총리의 지지도가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커지고 있다.

교토통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형 유람선 ‘야카타부네(屋形船)’에서 뱃놀이를 했던 택시 운전사들이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도쿄 하천을 운행하는 유람선에 약 80명이 탑승하여 식사를 하며 오락을 즐겼다. 일본 보건당국은 택시기사, 선상 종업원 등 11명이 감염됐다고 확인했다.

도쿄도는 16일 오타구 소재 ‘마키타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등 5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NHK는 이 의사의 감염경로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또 30대 회사원(남성)도 감염자로 확인되었으며 도쿄 내 감염 사례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와카야마현, 아이치현, 지바현, 홋카이도, 가나가와현 등에서도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바현 거주 20대 남성은 약 2주간 전철로 도쿄까지 출퇴근 한 사실이 드러나 전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감염 사례는 총 414건(16일 기준)이다.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59명이다.

한편, 15~16일 실시된 교토통신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 지지율이 41%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8.3%포인트 하락했다. 2년 만에 가장 급격한 하락세다.

여론조사에서 82.5%는 코로나 19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걱정’ 또는 ‘어느 정도 걱정’이라고 답했다.

63.5%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외국인이 일본에 입국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지만 30.4 %는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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