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경력이 없어도 검사
에이즈 치료제로 시험 치료
에이즈 치료제로 시험 치료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후생 노동성은 ‘코로나 19’ 검사를 하루 최대 약 3800명 까지 늘리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중국 후베이 등지를 여행한 이력이 없거나 체류 경력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았던 경우에도 감염이 확인되는 사례가 각지에서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후생노동성은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여행 경력이 없어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실시하도록 전국 지자체에 통보했다.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5개 기업에서 900명, 2개 대학에서 150명의 검사가 새롭게 가능하며, 18일부터 하루 최대 약 3,800명을 검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검사 장비가 있는 의료기관이 요청하면 시약을 배부해 검사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일본 국립 국제의료연구센터의 국제 감염증 센터는 에이즈 치료제를 코로나 19 치료제로 대체 사용하는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오마가리 노리오(大曲貴夫) 국제감염증센터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환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투여한 후 회복한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 또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부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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