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확진자, 중국 다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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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확진자, 중국 다음 많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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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제외
WHO,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
방역 관계자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역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은평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지하철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구파발역부터 녹번역까지의 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방역 관계자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역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은평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지하철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구파발역부터 녹번역까지의 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외 나라 중 한국의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제외한 수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상기와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감염)증가를 가져온 전염병적 역학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국제적인 감염 확산 방지 가능성은 좁아지고 있다” 며 각국에 자금 협력을 포함한 즉각적인 조치의 강화를 요구했다.

또 “중국 이외 지역 총 발병 케이스는 비교적 적으나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 등 뚜렷한 역학적 관계가 없는 경우에도 발병 사례가 많아 우려된다”고 부언했다.

테도로스 사무 총장은 WHO가 주도하는 국제 조사팀이 22일 감염 상황이 가장 심각한 중국 무한에 들어가 조사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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