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주식시장 ‘도미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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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식시장 ‘도미노’ 하락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2.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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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감염 확대 여파로 곤두박질
다우존스 3.5%, 이탈리아 5.4 %, 하락
뉴욕=XINHUA
뉴욕=XINHUA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코로나 19’의 감염 확대 여파로 곤두박질쳤다.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031. 61 내린 2.7960. 80에 장을 마쳤다. 3.5% 하락폭은 재작년 2월 이후 3번째다. 나스닥은 주말 대비 355.31(-3.71) 내린 9221.28로 주저앉았다.

이날 뉴욕 시장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의 감염 확산으로 곤두박질 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의 흐름을 받아 크게 하락하고 거래 종료까지 하락폭을 넓혔다.

24일 세계 주식시장은 코로나 19 감염 확대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대두되면서 하락 도미노현상이 일어났다. 중국은 전세계의 제조업체 부품 공급망이다. 이런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 19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상하이 시장이 소폭 하락(0.3%)에 그친 반면, 한국은 3.8%로 크게 떨어졌으며 홍콩은 1.7%, 싱가포르는 1.2 % 하락했다.

감염 확대가 심각한 이탈리아는 5.4%, 영국은 3.3%, 독일은 4%로 크게 하락했다.

NHK는 시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대한 우려와 기업의 생산 활동이 정체되어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재무성은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금융기관, 은행, 주식시장을 점검하고 각국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는 한편, 주가 변동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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