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으로 혁신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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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으로 혁신경영 가속화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0.03.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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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 중인 현대제철 직원들. 사진=현대제철
AI 연구 중인 현대제철 직원들. 사진=현대제철

 

[시사주간=임동현 기자] 현대제철이 전사적인 스마트화를 표방하며 한층 진화된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추진해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생산 부문의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줘 있다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생산뿐 아니라 시스템․인프라를 비롯한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친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구축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 부문의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실행하는 프로세스혁신TFT를 사장 직속조직으로 전진 배치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스마트 매니지먼트 융합을 통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 및 기술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달성을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당진제철소에 스마트 팩토리 전담조직을 신설,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추진하는 등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인재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당진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를 올해 1월부터 인천·포항 공장까지 확대했다.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할 전담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으로 지난해 당진제철소에서 1기 수료생 47명을 배출했다. 이들 중 일부는 외부 전문업체와의 밀착형 맞춤교육를 통해 공정 개선을 위한 3건의 시범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과제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의 인천·포항 공장 확대 시행은 현대제철이 추진 중인 전사적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각 공장별로 자체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문가 수준의 고급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력들은 하반기부터 전문가 교육에 참여해 석사 수준의 Off-job 합숙 교육 및 외부 교육기관의 교수진과 1인 1협업 과제를 진행하는 On-job 트레이닝 등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현대제철은 ▲기본에 충실한 성장 ▲사업구조 최적화 ▲선제적 변화 대응 ▲사회적 책임 실천을 올해 집중 전략방향으로 잡았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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