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의혹에 민주당, 지도부 공식사과 검토 밟나
상태바
양정숙 의혹에 민주당, 지도부 공식사과 검토 밟나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4.29 12:5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부동산 의혹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제명과 더불어 사과 논의를 착수하기로 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양 당선인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유감과 사과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 사전회의 당시 대표의 말씀”이라 설명했다.

앞서 양 당선인은 과거 약 92억원 규모의 재산 신고를 했다. 그러나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 시기의 4년 전과 비교해 43억원 가량 늘어나 가족 명의를 빌려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후 당은 양 당선인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으며, 이날 오후께 최고위를 통해 양 당선인에 대한 고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 양 당선인은 제명임에도 선거법에 따라 당선인 신분을 유지할 수 있어, 21대 국회 개원까지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무소속 비례대표 활동이 가능해진다. SW

kdh@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