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兩會), 개막…세계인들의 눈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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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兩會), 개막…세계인들의 눈 쏠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5.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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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언론 지대한 관심 표명
경제정책- 재정 부양 조치에 주목
베이징=XINHUA
베이징=XINHUA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늘(21일)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 중국이 대회의 성공여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주요언론들이 앞다퉈 소식을 전했다. 아래는 중국의 환구시보가 전하는 각국 언론의 반응이다.

로이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번 양회 개최는 ‘코로나19’ 전염병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중국이 점차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장기적인 경제목표 달성 방해, 경제 회복의 시급한 필요성, 사회적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규모 실업 등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에 대한 미래의 성장 목표와 재정 부양 조치를 어떻게 설정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부언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전국공상당원 3,000명 중 일부가 비디오 연결을 통해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화사 통신은 모든 대표단과 모든위원회 구성원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회가 세 가지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보도했다. 첫째,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제 대책과 경제 성장 목표는 무엇인가? 두 번째, 중국의 방위비 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가? 세 번째, 상임위원회가 마스크를 벗고 회의장에 참석했는가? 등이다.

AP통신은 “중국 공산당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중국의 성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광범위한 감염 예방조치로 베이징 학교는 수업을 부분적으로 재개했으며 교통 체증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이는 수도 생활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다. 이제 푸드코트는 점심시간에 직장인들로 가득하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도이체 벨레는 2020년에 양회의 두 가지 주요테마는 전염병 예방과 통제, 경제 및 사회개발 목표, 빈곤 완화, 민법 개정,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 등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위스의 뉴 취리히는 이번 양회는 연례 경제 정책, 경제 활성화 조치, 개혁 프로젝트, 사회 정책 조치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세금 감면 및 5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등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재정 및 통화 완화 정책이 채택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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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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