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1대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박병석·김상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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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대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박병석·김상희’ 추대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5.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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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21대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에 더불어민주당이 박병석, 김상희 의원을 각각 추대키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25일 국회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를 열며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두 의원은 지난 19~20일 양일 간 실시된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접수에 단독 등록해, 이날 별도의 표결 없이 추대됐다.

현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1석은 제1당의 몫이기에 두 의원은 사실상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으로 확정된 것과 마찬가지다. 나머지 국회부의장에는 5선의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잠정 확정된 상태다.

6선인 박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도록 의장이 길잡이가 되고 앞장서라’는 주문이 있었다”며 “기꺼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 일하는 국회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부의장에 추대된 4선의 김 의원은 “민주당이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시대적 요구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국민이) 응답해 주신 것”이라면서 “이전 국회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의장단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 밝혔다.

여야는 다음달 초 첫 본회의를 열며 표결을 통해 각 당에서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의장단 선출은 다음달 5일이 기한이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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