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연길서 공유자동차 100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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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연길서 공유자동차 100대 운행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6.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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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SUV 하얀색·파란색 2종...30여곳 분산배치
㎞당 승용차 0.90위안-유지비용은 1분에 0.20위안
휘발유 회사에서 부담하지만 보증금 990위안 내야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운행되는 공유자동차. 사진=길림신문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운행되는 공유자동차. 사진=길림신문

[시사주간=양승진 논설위원] 중국 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연길시 곳곳에 공유자동차(共享汽车) 마크를 붙인 자동차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공유자동차는 여러 사람이 한 대의 자동차를 공동으로 소유, 시간단위로 나눠 쓰는 시스템이다. 차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발생하는 시간 낭비와 차량 증가로 발생하는 연료, 환경문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공유자동차 관계자는 지린성에 2300대의 공유자동차가 배치됐는데 연길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 입주해 100대를 분산 배치했다승용차와 SUV로 구성돼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나눠져 있다고 전했다.

공유자동차 사용요금은 승용차의 경우 10.90위안(한화 약 160), SUV11.20위안(210)이고, 모든 차량은 시간당 유지비용으로 1분에 0.20위안(40)이 별도로 추가되며, 휘발유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그는 또 이용자들은 핸드폰 프로그램으로 직접 자동차를 작동할 수 있으며 알리페이 참깨 신용 포인트가 600점 이상이면 보증금 990위안(18만원)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 경제의 특성을 잘 살려 차량 확보가 쉽고 차량이 필요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차를 배치, 소비자들이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유자동차는 현재 연변대학 남문, 명사원, 만달쇼핑광장, 대윤발쇼핑광장 정문, 연변일보 등 30여 곳에 배치돼 있고, 용정에도 4곳에 배치돼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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