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 거래 금지 조치 수정
유럽연합, 미중 양자회담 중매
폼페이오, 이번 주 중국 대표단 만나
유럽연합, 미중 양자회담 중매
폼페이오, 이번 주 중국 대표단 만나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의 델타항공(DAL.N)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 주에 시애틀과 디트로이트에서 서울을 경유하는 상하이행 여객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7월부터는 매주 한 차례씩 시애틀과 디트로이트에서 1회 직항한다.
교통부 대변인은 미국 항공사가 중국으로 매주 총 4 회 비행하는 데 필요한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격렬한 입씨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델타항공의 재취항은 여러모로 눈길을 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은 이번 주 하와이에있는 미군 기지에서 중국 대표단을 만나 올해 초부터 심오한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15일 유럽연합(EU)의 대외정책 총괄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미국에게 중국 문제에 초점을 둔 양자 대화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같은날 미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와 거래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금지 조치를 수정하여 차세대 5G 네트워크에 대한 표준 설정에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일련의 조치와 분위기가 미중간 화해를 위한 모종의 선제조치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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