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北 맹비난 “정상국가선 있을 수 없는 불량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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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北 맹비난 “정상국가선 있을 수 없는 불량행동”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6.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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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군사 재배치 등으로 남북관계가 일촉즉발인 가운데, 정부여당도 청와대의 대북 메시지 강경 어조에 발을 맞추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비공개 북한 특사 파견 제안을 북한이 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을 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양국간 비공개 대화를 공개한 것은 정상국가에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불량행동”이라며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 일원으로 행동하길 원한다면 다시는 이런 행태를 보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 사태에 대해선 “전례가 없고, 정상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맹렬히 비난했다. 지난 17일 청와대가 북한의 행동에 대해 “북한이 사리분별을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한 것과 같은 기조다.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를 맹렬한 어조로 비난한 것을 두고 “북측의 언행은 사리분별을 못하는 언행”이라 규정하며 “우리로서는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하게 압박한 바 있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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