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 화웨이·하이크비전등에 새 제재안 마련
상태바
미국방부, 화웨이·하이크비전등에 새 제재안 마련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6.25 06:4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이터통신, 익명의 관리 인용 보도
금융제재가 목적…의회에 송부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해 23일(현지시간) 발목에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캐나다 밴쿠버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멍 부회장은 캐나다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심리를 위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에 출석했다. 밴쿠버=AP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해 9월 23일(현지시간) 발목에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캐나다 밴쿠버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멍 부회장은 캐나다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심리를 위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에 출석했다. 밴쿠버=AP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중국 CCTV 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에 대한 제재안이 새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들 양사는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고 있어 미국의 새로운 금융제재를 위한 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관리는 이 문건의 진위를 확인했으며 의회에 보내졌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국가 안보 우려로 화웨이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동맹국들이 화웨이를 5G 네트워크에서 배제하도록 설득하는 국제 캠페인을 주도해왔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20개 기업 명단에는 중국이동통신그룹, 중국전기통신, 중국 항공산업공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제재안은 1999년 인민해방군이 상업적 서비스, 제조, 생산 또는 수출을 제공하는 "소유 또는 통제하는" 회사의 목록을 작성하도록 의무화된 국방부에 의해 작성되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