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장관 "중국 위협 이해하는 국가연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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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장관 "중국 위협 이해하는 국가연합 구축"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7.2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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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빌미로 주변국에 불법적 주권 주장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활동 겨냥, 강경 대응 방침 예고
워싱턴=AP
워싱턴=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영국을 방문중인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은 중국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을 빌미로 주변국에 대한 불법적인 주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본 NHK는 영국을 방문중인 폼페이오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존슨 총리 및 도미니크 라브 외무장관과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모든 국가가 모든면에서 중국 공산당의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중국의 위협을 이해하는 국가에 의한 연합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국 등과 포위망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이오 장관은 지난 13일 중국이 남중국해의 거의 전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완전히 불법’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강경 자세를 분명히 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존슨 총리는 미국과 영국 등 영어권 5개국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5G 통신망, 영·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홍콩 및 신장 위구르족 문제, 이란 및 중동 평화협상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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