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말고 받자' 지역∙종류별 코로나 지원금 혜택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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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말고 받자' 지역∙종류별 코로나 지원금 혜택 살펴보니
  • 오영주 기자
  • 승인 2020.08.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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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코로나2차 재난지원금 검토...완주에 이어 제주, 대구 지급
숙박업체, 택시 등 소상공인 지원 혜택 쏟아져 '신청 기간 놓치지 말아야'

[시사주간=오영주 기자]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민생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서민들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역별 2차 재난지원금 지급부터 업종별 지원금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재난지원금 혜택을 모아봤다. 

◇2차 재난지원금 실시한 지자체들 ‘대구, 제주도 산다면 주목’

대구시 2차 생계지원금 추석 전 1인당 10만원씩 지급

먼저 대구시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는 2차 생계지원금의 명칭을 대구희망지원금으로 정하고, 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태일 위원장은 “ 2차 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힘겨운 시간을 함께 버텨 온 대구시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 함께 희망을 찾아가자는 협력과 연대의 공동체성을 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액은 시민 1인당 10만 원씩으로 가족 수만큼 세대주에게 한꺼번에 주던 방식이 아닌, 개인별로 지급하는 원칙을 세웠다. 다만 개인 동의가 있으면 가족 대리 수령이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부모 등 성인 가족이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완책을 만들 방침이다. 지급 방식은 정부 재난지원금처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지원금을 충전하고 최근 지역화폐로 도입된 대구행복페이 활용도 가능하다. 

제주도, 2차 긴급생활지원금 위해 조례 제정 추진 ‘8월 말 지급 기대’

제주형 2차 긴급재난생활지원금 현장접수 현장 모습. 사진 출처 =제주도청
제주형 2차 긴급재난생활지원금 현장접수 현장 모습. 사진 출처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도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도민들에게 지급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제385회 임시회 폐회중인 오늘(6일) 오전 10시 3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방역 및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제주형 재난지원금의 전도민 지급을 위한 법적 근거를 조례에 담는 형태로, 보건복지위원회 제안으로 발의될 예정이다. 2차 지원금의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전 도민에게 지급하려 했으나, 유관기관 검토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소지 등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예산은 세출부문에서 코로나19 대응사업비로 총 1251억원이 편성됐으며, 이중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으로 230억 원이 반영됐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른 한도는 없다. 지급은 8월 말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숙박, 택시, 소상공인 등 영세 업자 지원금 놓치지 말자

용인시, 택시운수종사자에 ‘1인당 60만원’ 긴급 생활안정금 지원

사진출처=픽사베이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발표했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확인을 거쳐 1인당 6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3월 24일부터 신청일까지 용인 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개인 택시운수종사자와 같은 기간 지속해서 택시법인에 재직 중인 운수종사자 등 2170명으로,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소속 법인회사 또는 개인택시조합에 제출하면 된다. 

중기부-야놀자, 코로나19 피해 영세 숙박업체별 20만원 혜택 제공

사진출처=야놀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야놀자가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피해를 입은 영세 숙박업체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여행 숙박업, 음식점업, 미용업, 서비스업 등 각 분야별 대표 플랫폼 6곳과 영세 업체 1만여개를 연결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와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야놀자는 공단이 지원하는 15만원에 5만원을 추가 부담해 업체별 총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상시근로자수, 연평균 매출액 등 소상공인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에 한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5일부터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포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기간 연장 ‘14일까지’

경기 포천시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기간을 이달 14일까지 연장하고 신청 대상과 제외업종도 일부 완화한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3월27일 기준 포천시에 사업장을 등록하고 신청일 현재까지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는 자영업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 제한됐던 약국, 개인병원, 보험설계사, 행정사, 세무사, 회계사, 수의사, 감정평가사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다만, 유흥이나 사행성 업소는 제외된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사업장은 지난 7월 기준 1만1000여곳으로 사업장 당 각 30만원씩 33억원이 이 달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시청 일자리경제과 및 14개 읍면동사무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W

oy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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