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총격사건 발생, 1명 사망, 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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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총격사건 발생, 1명 사망, 20명 부상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8.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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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중에 야외파티 열어
총격범은 3명, 현장에서 170개 탄피 발견
사진=NBC 워싱턴 캡처
사진=NBC 워싱턴 캡처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워싱턴DC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언론은 9일(현지시간) 무단 대규모 집회에서 최소 3명의 범인이 총격을 가해 10대 1명이 사망하고 중상을 입은 경찰관을 포함해 2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DC 동남부 그린웨이 지역 주택가에서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야외파티에서 이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언론은 이 행사를 주거지역의 ‘무허가 블록 파티(unsanctioned block party)’라고 불렀다.

워싱턴 경찰청장 피터 뉴샴은 “오전 12시 20분경에 사건이 발생했으며 최소 3명이 총격을 가해 17세인 크리스토퍼 브라운이 숨졌고 경찰관을 포함해 21명이 피해를 입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 도시에서 이런 유형의 모임을 용납할 수 없다. 너무 위험하다”고 비통해 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성인이었고 경찰을 제외하고는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 3명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총을 쐈으며 현장에서 170개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파티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예년보다 참석자가 더 많았다. 뉴샴은 “경찰이 모임을 해체하려했지만 그렇게 할 인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총격범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권총을 포함한 여러 무기가 현장에서 압수되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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