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광화문 집회, 신천지보다 무모하고 위험해”
상태바
심상정 “광화문 집회, 신천지보다 무모하고 위험해”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8.18 16:1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오전 국회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이용우 기자
18일 오전 국회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이용우 기자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 주도로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반사회적 행태에 대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번 (코로나19 교회 감염) 확산의 가장 큰 책임은 전 목사에게 있다”며 “가뜩이나 지역교회 감염확산 불안감이 가중된 시기에 광화문집회로 국민 안전을 위협했다. 고의성을 고려한다면 신천지보다 더 무모하고 위험하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신도 중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응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의대정원 확대로 파업한 의료계에 대해 파업 중지 및 정부에의 제2차 재난수당 지급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심 대표는 “의료시스템 붕괴와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이어질 위기다. 가능한 의료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무엇보다 의료계에 즉각적 파업 중지를 요청한다”며 “감염 추세 폭증으로 갑작스럽게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다. 강력한 거리 두기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하반기 경제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 선도적으로 2차 재난수당 지급을 추진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