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朴 행적 담긴 대통령기록물 “더는 공개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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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朴 행적 담긴 대통령기록물 “더는 공개 미룰 수 없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9.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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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이 담긴 기록물 관련 공개요구안 통과에 대해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촉구하고 나섰다.

박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전원 구조라는 언론의 보도가 거짓으로 밝혀졌던 순간이 두려웠다”고 참사 당시를 언급하며 순간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제는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등학교 5반 故 이창현, 7반 故 박인배, 10반 故 김슬기 학생의 생일이었다. 참사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찬란한 20대를 보냈을 학생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저린다”며 “여전히 그날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7월 우리당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날까지의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 핵심자료로 불린 기록물은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봉인했으나, 국회의원 200명의 동의가 있으면 공개될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기록물 공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지난 7월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고 오신 마음이 진정이었다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밝혔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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