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백두의 행군길’ 등 무대 꾸며
체조-춤-카드섹션 등 북한 특유 행사
이달 말까지 집단체조 공연 이어갈 듯
체조-춤-카드섹션 등 북한 특유 행사
이달 말까지 집단체조 공연 이어갈 듯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1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대집단체조(매스게임)와 예술공연 ‘위대한 향도’를 개최했다.
대외선전매체인 ‘dprk today’는 12일 중국 웨이보에 관련영상을 공개했다. 집단체조는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선보이는 북한 특유의 행사다.
집단체조 출연자들은 ‘영원한 백두의 행군길’ ‘당은 우리의 향도자’ ‘사회주의 오직 한 길로’ ‘격동의 시대’ ‘민족의 영광’ ‘우리에겐 위대한 당이 있다’ 등의 무대를 펼쳤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연 참가자들에게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고 당 창건 75돌을 대정치축전으로, 일심단결의 절대적 힘을 다시 한 번 만방에 과시하는 혁명적 계기로 빛낸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이날 집단체조 공연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우려 탓에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집단체조 행사를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북한 매체들은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연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5월1일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위대한 향도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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