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소붕우 中 웨이보에 단풍소식 올려
평양거리-대동강변-중앙식물원 등 소개
“모란봉은 지금 한 폭의 미술 작품 연상”
평양거리-대동강변-중앙식물원 등 소개
“모란봉은 지금 한 폭의 미술 작품 연상”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의 수도 평양에 단풍이 곱게 물든 사진이 공개됐다.
평양소식을 전하는 평양소붕우(平壤小朋友)는 29일 중국 웨이보에 단풍으로 물든 평양 사진 10장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이 평양 시내를 수놓고 있는 가운데 평양 거리와 대동강변, 중앙식물원 등에 이어 노란 은행나무 아래를 가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와 관련 노동신문은 29일 '열정과 낭만을 더해주는 수도 평양의 가을 풍경'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렇게 이채로운 단풍 속에 묻혔으니 사람마다 자연의 감미로운 정서에 함뿍 취해 있는 것만 같다”고 표현했다.





특히 대동강 연안에 위치한 모란봉에 대해 “절세위인들의 손길 아래 인민의 명승지로 더더욱 빛을 뿌리는 모란봉은 지금 한 폭의 아름다운 미술 작품을 연상케 한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노란 잎새를 소소리 높이 떠인 넓은 잎나무들과 붉은 잎새를 자랑하는 단풍나무들, 그 사이 사이에서 더 푸르러보이는 소나무들로 모란봉은 한층 더 화려하고 신선하게 채색된듯 싶다”고 했다.
또 “대동강 기슭에 펼쳐진 가을 풍경은 또 그대로의 멋이 있다”면서 평양에 위치한 과학기술전당,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5월1일경기장, 능라곱등어관, 능라인민유원지,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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