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펜스 부통령-펠로시 하원의장 백신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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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펜스 부통령-펠로시 하원의장 백신 맞았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2.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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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안전 우려에 망설이는 비율 30%
펜스 “아무 것도 못 느꼈다” 30여초만에 끝
바이든 21일 예고-트럼프는 공개 일정 없어
펜스 미 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NEW DPRK
펜스 미 부통령이 행정부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18일 중국 웨이보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행정부와 의회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다고 게시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61)은 연방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백신을 맞았다. 부인 캐런 펜스여사, 그리고 제롬 애담스 공중보건서비스 단장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서 백신을 접종받는 장면이 미국방송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연방정부와 의회 인사들은 가장 마지막에 백신을 맞는 안이 검토됐었지만 백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먼저 접종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미국은 지난 14일부터 일반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돌입했으나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사람들의 비율이 30%에 달하는 실정이다.

사진=NEW DPRK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NEW DPRK

펜스 부통령이 백신을 맞는 데는 30여 초가 걸렸다. 세 사람이 접종받는 데 걸린 시간도 2분이 채 되지 않았다. 이날 세 사람이 백신을 맞는 뒤편에는 ‘Safe and Effective(안전하고 효과적인)’이란 문구가 적혀있었다.

펜스 부통령은 백신 접종 뒤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잘 끝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이번 주가 코로나 팬데믹 끝의 시작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 의회에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백신을 접종했다.

펠로시 의장은 백신을 맞은 뒤 자신의 접종 모습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21일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직 공개된 백신 접종 일정이 없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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