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8차대회 1월초 개최...날짜 특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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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8차대회 1월초 개최...날짜 특정 안 해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2.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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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29일 주재
당 대회에 참가할 대표 자격심사 마쳐
“80일 전투기간 혁신적 성과 이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보도한 로동신문 1면. 사진=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보도한 로동신문 1면.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고 8차 당 대회를 "내년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당 대회에 상정할 "중대 문제"에 대한 결정도 채택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회의에 참가했고,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김재룡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회의를 사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는 조선로동당 제차 대회 준비 사업에 대해 연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회의에서 "조선로동당 각급 조직 대표 회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결정했으며, 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 구성안, 당 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 확정했으며 당 대회에 제기할 문건들에 대하여 심의했다"고 밝혔다.

당 정치국은 아울러 상정된 의정들을 승인하고, 조선로동당 제차 대회를 2021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했다.

정치국 회의에서는 특히 전당과 전체 인민의 비상한 정치적 열의에 의해 80일 전투기간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와 전진을 이룩하여 당 제8차 대회 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차대회의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결속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대회준비사업을 계속 실속 있게 잘해나감으로써 대회사업의 성과를 철저히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정치국은 또 당 제차 대회에 상정하게 될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심도 있게 연구토의하고 해당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통해 8차 당 대회에 참가할 당 대표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마치고, 개회 시점을 ‘1월 초순으로 공표함에 따라 8차 당 대회 일정이 오는 1일부터 10일 사이로 좁혀졌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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