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한 남성에게서 변이 발견, 여행경력 없어
보건당국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
보건당국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콜로라도의 한 남성이 영국에서 온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다른 바이러스 변이보다 전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29일(현지시간) 이는 “미국에서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난 첫 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20대 젊은이며 엘버트 카운티에 격리돼 있다. 특히 이 남성은 여행 경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우리는 모든 COVID-19 지표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중 보건당국이 접촉 추적 인터뷰를 통해 잠재적 접촉과 잠재적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영국발 항공편을 금지했다. 몇몇 항공사는 최근 런던에서 미국으로 가는 승객이 음성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아야한다고 발표했다.
이 변이는 지난 9월부터 존재했으며, 미국 보건 당국자들은 최근 영국에서 유행이 되었지만 아마도 이미 미국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보건국은 초기 분석 결과, 이 변이가 더 전염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더 높은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