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북한] 새해 평양제1백화점에서는 무엇을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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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북한] 새해 평양제1백화점에서는 무엇을 팔까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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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선전매체 中 웨이보에 사진 9장 올려
화장품 구매하는 여성 등 일상 모습 공개
새해에도 '자력부강'...건재함 과시하는 듯
마스크를 여성들이 평양제1백화점에서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대외선전매체
마스크를 여성들이 평양제1백화점에서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대외선전매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2021년 새해를 맞은 평양제1백화점 모습이 공개됐다.

북한 대외선전매체는 3일 중국 웨이보에 2021년 새해를 맞은 평양제1백화점 사진 9장을 올렸다.

새해 주체 110(2021)이라는 축하 문구가 내걸린 가운데 화장품을 구매하는 여성과 점원의 모습이 보이고, 화장품을 만져보는 남성, 구매한 물건을 카트에 담아주는 점원, 물건을 고르는 아주머니들, 캐리어를 정리하는 점원 등도 보인다.

또 운동화와 남성구두, 여성 스타킹, 여성의류 등도 진열돼 있다. 유독 남성 구두코너에는 축구화가 두 켤레 있어 이채를 띤다.

북한이 2020년에는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태풍 피해까지 3중고를 맞았지만 80일 전투를 통해 자력갱생의 기치를 드높이고 2021년 새해를 맞아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한 모습이다.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2021년 새해 평양제1백화점. 사진=대외선전매체

평양제일백화점은?

평양 중구역에 있는 평양제1백화점. 사진=조선의오늘
평양 중구역에 있는 평양제1백화점. 사진=조선의오늘

북한 최대 백화점으로 평양직할시 중심인 중구역 승리거리와 서문거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건설된 화신백화점을 리모델링해 198249일 준공했다. 부지면적 4로 지하 1, 지상 9층 총 10층 건물로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층에는 상품창고와 기술시설이 있고, 1층부터 5층까지에는 매장이 있다. 6층에는 사무실, 이용생산반 등이 있다, 7층에는 회의실, 영사실 등이 있으며 8층과 9층에는 식당과 청량음료점이 있다.

건물의 기본 형체는 6층으로 하고 김일성광장쪽에 탑모양으로 7, 8, 9층을 형성해 주변건물에 잘 어울리게 했다. 건물의 외형은 유리창을 많이 넣어 밝게 했으며 1층의 둘레는 기둥으로 둘러 주면서 2층까지 연결 기둥으로 해결했다.

백화점은 평양직할시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그 주변에는 북한의 주요 시설인 인민대학습당, 만수대예술극장, 평양학생소년궁전 등도 있다. 평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 중의 하나다.

백화점의 판매상품은 식료품에서부터 의류, 공산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층별로 판매되고 있으며, 종업원은 약 3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유통그룹이 운영권을 획득해 대대적인 내부 수리를 마치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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