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아나필락시스 쇼크’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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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아나필락시스 쇼크’ 드물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1.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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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 건 접종 중 21건에서 아나필락시스 발생
인플루엔자 백신 보다 높으나 매우 적은 사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를 유발하는 경우는 극히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립면역 및 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 박사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1일 차에 접종된 약 190만 도즈의 백신 중 21건에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나필락시스 평균 발생율은 100만 회당 11.1건이었다. 이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1.3건 보다 높다. 메소니는 그러나 “이것은 수학적으로 10배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극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는 예방접종 후 평균 13분 이내에 나타났다. 10건 중 7건은 백신 접종 후 15분 이내에 발생했다.

21명의 환자 중 17명은 약물이나 약품, 식품 그리고 벌레에 쏘인 것을 포함해 알레르기 또는 알레르기 반응에 걸린 적이 있었다.

21건 중 19건의 환자에게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표준치료제인 에피네프린을 투여했다. 사망자는 없다.

메소니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두 번째 접종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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