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 구제금 1조 9000억 달러 집행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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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구제금 1조 9000억 달러 집행 “호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1.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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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의원들에게 법안 처리 강력 요구
백악관 대변인 “기다릴 수 없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금 1조 9000억 달러를 집행하기 위해 미의회를 압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인들을 돕고 더 큰 경제 위기를 피할 수 있도록 바이든의 최고 경제보좌관 중 한 명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법안 처리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 대변인 카린 장 피에르는 “기다릴 수 없다. 워싱턴이 이전에 정체된 적이 있다고 해서 계속 정체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의회에 법안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바이든은 이미 “재계, 노동계, 월가, 중산층, 다수의 주지사와 시장이 지지하고 있다”며 의회가 신속히 관련 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수혜자 대부분이 저소득층이라며 일시적인 해고상태에 있는 여성에 대한 유급 휴가, 실업수당 확대 및 연장 지급,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세금 혜택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의회는 이미 4조 달러의 경기 부양안을 승인했지만 백악관은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비용을 충당하고 가구에 향상된 실업 수당과 지불금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1.9 조 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우리 경제를 장기적으로 강하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며 반대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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