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NLD에 “대선 사기 있다” 주장
대변인, 새벽에 고위인사 강제 연행
누가 어떤 이유로 감금했는지 몰라
대변인, 새벽에 고위인사 강제 연행
누가 어떤 이유로 감금했는지 몰라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미얀마 군부는 31일(현지시간)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고위 관리들을 다수 억류하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는 1일 중국 웨이보에 이 같이 전하고 “미얀마 군부는 대선에서 압승한 민주주의민족동맹에 ‘선거 사기’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묘 뉜 미얀마 민주주의민족동맹대변인은 아웅산 수치와 윈 민 대통령, NLD의 고위 인사들이 이날 새벽 강제로 연행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총선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 가능성까지 제기한 군부와 시민 정부 간에 긴장이 고조되며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국민들은 성급하게 대응하지 말아야 하고 법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면서 “자신도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변인은 어떤 이유로 누가 구금했는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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