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보관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 유통이 보다 용이하게 됐다.
로이터통신과 CNN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19일(현지시간) 영하 15~25(섭씨)도 사이의 온도에서 최대 2주 동안 보관할 수 있는 데이터를 FDA에 제출했다.
바이오엔테크 CEO 유가 사신은 “제출된 데이터는 약국에서 백신 취급을 용이하게하고 백신 센터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백신은 영하 60~80도에서 보관 가능하다. 그러나 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정용 냉장고에도 보관할수 있어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COVAX 글로벌 백신 공유 프로그램’은 개발 도상국의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금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백신을 일부 국가에만 배포했다.
WHO는 “완화된 요구 사항이 그 범위를 넓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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