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 일본 방문 희망… 천황 생일 축하 성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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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 일본 방문 희망… 천황 생일 축하 성명에서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2.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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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관계 더욱 심화시키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북한 비핵화에 집중키 위해 동맹과 긴밀히 협력”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23일 61번째 생일을 맞은 일본 천황 나루히토을 축하하기 위한 성명서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본 NHK가 23일 보도했다.

블링컨은 성명에서 "미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국무장관으로서 일본 방문을 바라고 있으며, 우리의 귀중한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시 일본을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지난달 전화 회담에서 재확인한 바와같이, 미일 동맹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다"며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나아가 미일 공동의 목표로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등 과제에 대한 대응을 언급하면서 "일본의 글로벌 차원에서의 지도력을 높이 사고, 양국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블링컨은 22일 유엔 군축회의 화상 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무기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이란에 대해서도 경고성 발언을 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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