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사례 감소…미국 제재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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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사례 감소…미국 제재 완화 검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2.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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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외출 삼가, 자연스레 거리두기 등 이뤄져
백신 예방 효과는 아직 검증 된 바 없어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최대 2개월 이상 지난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에서 백신 효과가 나타났다는 근거는 아직 없으나 현재 추세로 보아 감소세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자료등을 종합(1월11~2월20일) 분석한 결과, 78개 나라 가운데 45개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었다면서 “전문가들도 감소추세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국장은 같은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권고 사항을 곧 완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았을 때 어떤 것들의 엄격함을 완화할 수있는 방법에 대한 더 많은 권고를 들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언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신규 사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84%, 영국 70%, 스페인 69%, 미국 62%, 독일 55% 줄었다. 그러나 이라크는 338% 폭증했으나 일부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크게 늘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공중 보건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날씨가 추워 집안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거리두기 등이 이뤄졌고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기때문이라고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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