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령의 은정이”...은정차음료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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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령의 은정이”...은정차음료공장 준공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3.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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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낙랑구역 남사리 지구에 공장 건설
김덕훈 내각총리-주철규 농업상 등 둘러봐
홍차·녹차·철관음차 이어 감나무차 등 생산
평양시 낙랑구역에 세워진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평양시 낙랑구역에 세워진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에서 수령의 은덕이 담겼다는 뜻으로 이름을 지은 은정차음료공장이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조선중앙TV27일 저녁 8시 보도를 통해 평양시 낙랑구역 남사리 지구에 생산 건물과 보조 건물, 후생 건물 등으로 공장이 구성됐다고 전했다.

또 김덕훈 내각총리와 주철규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 등 간부들이 공장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최현식 은정차음료공장 지배인은 공장에서는 홍차, 녹차, 철관음차 3종류의 차를 생산하게 된다감나무차, 은행나무차 등 음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령의 은덕이 담겼다"는 은정차 생산공장. 사진=조선중앙TV
"수령의 은덕이 담겼다"는 은정차 생산공장. 사진=조선중앙TV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음료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음료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음료공장의 녹차제품.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음료공장. 사진=조선중앙TV

은정차는 지난 19829월 중국 산동성을 방문한 김일성 주석이 이곳에서 자라는 차나무를 같은 위도 상에 있는 황해남도 강령군과 강원도 고성군에서 재배하도록 지시하고 다음해 초 수백그루의 차나무들이 선물로 들어와 연구, 재배사업이 시작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차나무 재배에 관심을 가졌던 김일성 주석을 기려 어버이 수령의 은덕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녹차의 이름을 은정차로 지었다.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재배되는 강령녹차, 강령홍차 그리고 강원도 고성군의 고성녹차, 고성홍차가 김일성 주석의 은덕을 기리는 은정차로 불린다.

TV물 정제, 차 우림 및 조제, 포장을 비롯한 모든 공정이 현대적으로 꾸려졌다면서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경공업성 경공업설계연구소 등에서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및 포장 설비의 국산화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조명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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