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 가시화에도 국채 상승이 발목 잡아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뉴욕 3대 증시가 또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14포인트(0.97%) 오른 31,802.44,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59포인트(0.54%) 하락한 3,821.35, 나스닥 지수는 310.99포인트(2.41%) 떨어진 12,609.16에 마무리 했다.
미국 상원이 그동안 말이 많던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을 가결했으나 국채금리 상승이 발목을 잡았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도매재고가 전달보다 1.3% 늘었다고 발표했으며 콘퍼런스보드는 2월 고용추세지수(ETI) 101.01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우호적인 수치다.
금융, 레스토랑 및 여행 관련 주식은 경제가 재개되면 해당 분야가 잘 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지만 미국 주식 시장을 지배하는 더 큰 기술 주식의 무게가 시장을 짓눌렀다. 기타 테마파크, 경기장 및 야외 엔터테인먼트 장소를 4월 1일에 재개장 할 수있는 조치가 나오면서 디즈니 주가는 6.27% 상승하기도 했다.
게임스탑은 회사가 주주 리안 코헨을 전자 상거래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이끌도록 영입했다고 말한 후 약 42% 급등했다. 애플은 4.17%, 테슬라는 5.85% 내렸다.
정부 지출이 늘어나고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인플레이션 급증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 일으켰고, 벤치 마크 10년 국채 수익률은 거의 1 년 최고치에 달했다.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올랐다.
채권 수익률이 올라감에 따라 성장 지향적 주식과 기술 주식에 대한 주식 평가에 대한 우려가 지난 3주 동안 나스닥을 가혹하게 압박했다고 로스 앤젤레스에 있는 웨드부시 시큐리티의 주식 거래 이사인 마이클 제임스가 평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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