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색상집 '칼라모아' 제작 "빅데이터로 잘나가는 페인트 색상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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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색상집 '칼라모아' 제작 "빅데이터로 잘나가는 페인트 색상 골라"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3.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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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발간한 색상집 '칼라모아'. 사진=KCC
KCC가 발간한 색상집 '칼라모아'. 사진=KCC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KCC가 11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페인트 색상만을 모아놓은 색상집 ‘칼라모아’를 제작, 전국 유통 대리점에 배포했다"고 전했다. 

칼라모아는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분석한 최근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의 컬러 트렌드를 토대로 주요 색상을 엄선한 컬러 가이드북으로 KCC가 추천하는 색상 300가지와 인테리어 추천 색상 20가지, KCC 건축용 페인트 중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상비품 색상 96가지 등 총 416색상이 수록돼 있다. 

칼라모아는 DIY용 페인트를 사는 일반 소비자부터 아파트 등 건축 현장에 페인트를 납품하는 대리점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총 7개 카테고리별로 구성돼 있으며, 색상의 명도, 채도 등 차이를 균등하게 정렬해 부채꼴 모양으로 펼쳤을 때 색상 비교가 편리하다. 

또한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온라인으로 칼라모아 색상집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팔레트’도 제공한다. 디지털 팔레트는 KCC 홈페이지(www.kccworld.c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칼라모아에 수록된 416가지의 색상이 모두 구현돼 있다. 

특히 디지털 팔레트에서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각 색상마다 먼셀(Munsell) 코드를 병기했다. 먼셀 코드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색 표기법으로, 색상, 명도, 채도 등 색의 3가지 속성을 척도로 체계화한 것이다. 

우리나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작한 한국표준색표집 역시 먼셀 색 표기에 따라 제작됐으며, 건축색채심의 도면 작성 시 먼셀 코드를 기준으로 색채를 표현해야 하기에 건축설계사 등에서는 칼라모아를 통해 페인트 색을 확인해 보고, 실제 건물에 칠할 색상을 설계 단계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KCC는 "칼라모아는 KCC의 대표적인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시리즈를 비롯해 인테리어용 페인트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벽, 바닥 및 주차장 등의 방수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건축용 도료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KCC는 조색기와 측색기를 이용해 즉석에서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정확하게 조색해 내는 인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소비자는 전국 KCC 대리점에서 칼라모아로 색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인테리어용 페인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 배포한 색상집 ‘칼라모아’를 통해 대리점뿐 아니라 일반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도 정확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섬세하고 세련된 색상의 도료를 제공함으로써 유통 대리점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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