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사건, "인종 증오 문제 아닐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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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총격 사건, "인종 증오 문제 아닐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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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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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살인과 폭행 혐의로 기소
로이터 "성적 중독 문제 겪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살인과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로이터. AP,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8명을 사살한 로버트 에런롱을 4건의 살인혐의와 1건의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8명 가운데 총 7명이 여성이고 4명은 한국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동기가 무엇이든 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심히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16일 애틀랜타 코브 카운티 액워스 인근 '영즈 아시안 마사지', 모건 카운티 벅헤드 소재 '골드스파', '아로마테라피 스파' 등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2007년식 검정색 현대 투싼 차량을 몰던 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당국자들은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인지 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8명의 희생자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범인이 성적 중독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인종적 증오에 의한 동기가 아닐 수도 있다고 당국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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