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 맞서는 '반기득권 정치선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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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 맞서는 '반기득권 정치선언' 제안"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3.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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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의당 대표. 사진=뉴시스
여영국 정의당 대표.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9일 "이번 보궐선거애서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는 이들과 함께 '반기득권 정치선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대한민국 제1,2 도시의 시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목도하는 것은 사상 최악의 네거티브 공방과 수준 이하의 막말들이다. 성평등 가치는 실종됐고 네거티브 공방은 도를 넘었으며 가장 치열한 정책 경쟁은 오직 '개발' 경쟁뿐"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가장 큰 원인은 책임정치를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해 당헌까지 고치며 후보를 내고 과정을 무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하지만 정권심판을 외칠 뿐 사사건건 개혁에 발목잡는 국민의힘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거대양당의 이익동맹의 밖에는 코로나 희생을 감당하는 자영업자들, 언제 또 부고를 들어야 할지 모르는 필수노동자들, 차별에 의해 고통받는 소수자들이 있다. 기득권의 경쟁에서 배제된 다수의 국민들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면서 '반기득권 정치선언'을 제안했다.

정의당은 오는 30일부터 '부동산투기공화국 해체'를 위한 전국 순회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날 장혜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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