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에즈 운하 좌초 화물선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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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에즈 운하 좌초 화물선 구출됐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3.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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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30분께 움직이는 데 성공
언제다시 개통될지는 아직 불확실
AP 등 외신들 일부 부양소식 전해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화물선이 29일 새벽 구출됐다고 올렸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수에즈 운하의 좌초된 화물선이 구출됐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29일 수에즈 운하에 좌초됐던 화물선이 구출됐다고 중국 웨이보에 게시했다.

이와 관련 AP,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이날 해상운송업체 인치케이프가 오전 430분께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에버 기븐호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러나 수에즈 운하가 언제 다시 개통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운하 통항 서비스 업체인 레스 에이전시스를 인용해 에버 기븐호의 일부 부양 소식을 보도했다.

10척의 예인선과 모래를 빼내기 위한 준설기 등이 동원된 끝에 약간의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설명과 함께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공식 확인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에즈 운하는 지난 23일 파나마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하면서 마비됐다. ‘에버 기븐호는 길이 400, 5922t급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이다.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는 중 좌초됐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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