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ESG 경영 성과 발표 "체계적 노력으로 ESG 경영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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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ESG 경영 성과 발표 "체계적 노력으로 ESG 경영 선도"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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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현대제철이 30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발표하고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 3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됨과 동시에 2년연속 전세계 철강 산업부문에서 Industry Leader(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유동 시가 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지수에 국내 기업은 전 산업군에서 총 17개 기업만이 편입됐고, 국내 철강기업으로서는 현대제철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또 12년 연속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3년 연속 DJSI 코리아지수에도 모두 편입되는 성과를 올렸다. DJSI 평가는 실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DJSI 평가 결과가 모든 투자자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주최 ‘기후변화 대응·물경영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원자재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해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철강산업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sponsible Steel’에 국내 최초로 가입해 아르셀로미탈(룩셈부르크철강사), BHP(호주광산업체) 등과 함께 철강업계 글로벌 ESG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성과와 더불어 중장기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ESG 중장기 과제는 지속가능 경영 중장기 전략체계에 따라 3대 지향점, 4대 추진전략, 16개 분야에서 도출됐으며 환경, 사회, 경제 부문 별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환경 부문의 주요 내용은 환경정책통합 관리체 구축,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 등이며 사회 부문은 인권 실사, ESG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경제 부문은 지배구조 규정 및 운영방식 개정, 공급망 ESG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외부기관 ESG정보 요청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중인 'ESG 요청 대응절차' 이외에 올해는 정보공시 확대 준비를 위해 'ESG' 정량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ESG 정보를 관리할 예정이며 ESG 성과에 대한 소통 강화를 위해 통합보고서를 '웹기반디지털 보고서(Web Report)'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이 올 1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발행한 '녹색채권'은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녹색 채권’ 발행에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렸다. ESG채권발행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금융사를 제외하고는 현대제철이 처음이다. 

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의하나로, 탄소 감축·건물에너지 효율화·신재생에너지·전기 자동차등 친환경 활동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지원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한정돼 있는 채권을 말한다.

현대제철은 이 채권의 목적에 맞춰 만기시까지 조달금액 전액을 환경(Green) 프로젝트에 투입하기로 했으며 "환경 투자에 대한 현대제철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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