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30년 만에 대규모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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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30년 만에 대규모 훈련 실시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4.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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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양진출에 맞서 방위력 강화
오키나와, 가고시마 일부 섬에 새 부대 배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자위대가 일본 남서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다분히 중국을 의식한 훈련이다.

일본 NHK는 16일 일본 자위대는 방위체제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남서 지역의 방위를 위해 약 14만명 규모의 자위대원을 규슈에 집결시켜 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방위성은 노골적으로 남방 해양 진출을 밀어붙이는 중국을 경제하기 위해 오키나와와 가고시마의 일부 섬에 새로운 부대를 배치하는 등 남서지역의 방위체제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홋카이도와 동북, 시코쿠에서 사단과 여단급 수천 명에서 1만 여명 규모의 3개 부대를 규슈에 배치할 예정이다. 전국의 부대가 참여하는 이런 대규모에 연습은 약 30년 만이다.

훈련은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감안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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