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매출 ‘뚝’ 떨어져…미국 제재 위력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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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매출 ‘뚝’ 떨어져…미국 제재 위력 실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4.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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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지난해 대비 16.5% 감소 235억 달러
소비자 사업 부문 부진, 매출은 2분기 연속 감소.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화웨이의 매출이 ‘뚝’ 떨어져 미국 제재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화웨이는 28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6.5% 감소한 1,522억 위안 (235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스마트폰 및 기타 장치를 포함하는 화웨이의 소비자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인한 것이다. 화웨이 매출은 2분기 연속 감소했다.

화웨이는 2019년 두 회사가 갈라진 이후로 구글의 라이선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휴대폰을 출하할 수 없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에 41% 급감했다. 회사는 아너버짓 스마트폰 브랜드를 투자자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화웨이는 2019년 미국 기업이 특정 외국 기업에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는 무역 블랙리스트에 추가됐다. 지난해 미국은 스마트폰에 필요한 주요 칩 공급에서 화웨이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화웨이는 향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매출 믹스에 통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의 제재 조치로 하드웨어 부문이 손상됨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 및 스마트카와 같은 분야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의 에릭쉬 회장은 성명에서 “2021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적인 해가 될 것이지만 우리의 미래 개발 전략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고객과 파트너의 지속적인 신뢰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비즈니스 탄력성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생존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며 결의를 다졌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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