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미 정상회담, 현금 주고 어음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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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미 정상회담, 현금 주고 어음 받은 것"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5.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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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사진=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사진=국민의힘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4일,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현금을 주고, 물건 대신 어음을 받은 것"이라며 혹평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지원 외에는 구체적인 백신 확보 성과가 없었다. 한 달 전 1억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던 스가 일본 총리와 비교된다"고 비판한 뒤 "그나마 국민의힘이 파견한 백신 방미단의 외교적 노력이 정상회담 성과에 반영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한미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한 점 외에는 구체적 실천 방안이 논의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면서 "여전히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한 현 정권에서 어떤 실효적 대책이 있을 지 기대하기 난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행은 "한미 정상회담은 한 마디로 문재인 정권의 협상력과 외교력 부재가 드라난, 성과 30에 실망 70의 회담"이라고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절하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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