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여점 출품...내달 6일까지 옥류전시관
조선화·서예·조각 등 300~3000달러 책정
조선화·서예·조각 등 300~3000달러 책정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오는 6월 6일까지 옥류전시관에서 전시하는 전국신인미술전람회 출품작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측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시회 소식을 알리고, 작품가격은 300~3000 달러(약 33만6000원~336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전람회장에는 전국의 신인미술가들이 창작한 조선화(한국화), 유화, 서예, 조각, 아크릴화 등 2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고 전했다.
유화 ‘백두산’, ‘혁명의 사령부’, ‘혁명의 성지로’, 조선보석화 ‘소백수골의 아침’, 아크릴화 ‘백두의 행군길’ 등에는 새로운 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려는 주민들의 지향이 반영돼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전망성 있는 젊은 미술가들이 우수한 미술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하도록 함으로써 우리 미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 진군에 떨쳐나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 추동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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