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참가단, “치명적 위험 인정에 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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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참가단, “치명적 위험 인정에 서명해야”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5.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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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개최된 올림픽 사상 이례적
“위험이나 사망에 직면할 수 있다” 고지
사진=뉴시스
'방사능 위험 도쿄 올림픽 중단하라' 퍼포먼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도쿄 올림픽 주최측은 경기 출전 선수들에게 ‘코로나19’ 감염과 이로 인한 위험이나 사망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고 서명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뉴스가 30일(현지시간)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 올림픽위원회 (IOC)는 선수들이 자신의 책임으로 경기에 참가하도록 규정하고 서명서에 이런 위험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IOC가 전염병과 대기 오염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2008년 이후 개최된 올림픽에 이러한 위험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 계획은 이례적이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는 지카 바이러스를 우려했으며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돼지 독감에 대한 우려 속에서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의료 전문가들은 전 세계 수만 명의 운동 선수, 코치, 공무원, 자원봉사자 및 언론인이 참여할 올림픽에 우려를 표명했다.

IOC는 글로벌 보건 위기 동안에도 안전한 게임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플레이북’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지침은 참가자들이 참여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모든 주의(注意)에도 불구하고 위험과 영향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귀하는 자신의 책임하에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석하는 데 동의한다’ 라고 적시돼 있다.

플레이북에 따르면 해외 선수들은 원칙적으로 경기 중 선수촌에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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