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국경개방 6월에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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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국경개방 6월에도 어렵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6.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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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방역협의 했으나 이견으로 불발
랴오닝성 등 신규확진자 발생도 문제
비료·살충제 등 농사용품 배로 들어가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철교. 사진=시사주간 DB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철교.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과 중국이 방역협의를 했지만 이견을 보이면서 6월 국경개방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중국 단둥의 한 대북소식통은 10“6월에 교역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인도발 변이바이러스와 중국 랴오닝성 등 동북3성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국경개방이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15개월째 이어지는 국경봉쇄로 대북사업자들이 업종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등 코로나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북·중 접경지역 실물경제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사철 필수품목인 비료와 살충제 등을 선박으로 실어 날랐다면서 산둥성의 룽커우시, 랴오닝성 다롄시, 잉커우시 등에서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단둥의 한 사업자가 북한 측에서 비료공급 제안을 받았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북한에서 필요한 물품은 선박으로 실어 나르는 양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4월 북·중 교역은 전월 대비 114% 증가한 30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3000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북한의 대중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1.9% 증가한 2880만 달러, 대중 수출은 16.3% 감소한 180만 달러였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품목 중에는 광물성비료 870만 달러(30.2%), 질소비료 430만 달러(14.8%), 플라스틱플레이트·건설자재·살충제도 각각 190만 달러(6.7%)였다. 여기에 식품, 생활용품 등으로 수입품목이 증가했다.

중국으로 수출한 품목은 전기에너지 130만 달러(72.7%), 전분 48만 달러(26.7%) 등이다. 이중 전기에너지는 압록강 유역 북중합작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통관 실적이다.

1~4월 북·중무역은 전년 동기대비 80.8% 감소한 4820만 달러였다. 수입은 82.4% 줄어 4180만 달러, 수출은 52.6% 줄어 640만 달러였다.

4월 들어 북·중간 교역액이 증가하고 품목이 다양화 됐으나 여전히 필수품목 수입 위주의 제한적인 교역이 지속되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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