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G7서 민주주의와 독재주의 싸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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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G7서 민주주의와 독재주의 싸움에 나선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6.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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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바이든 대통령과 의견같다"
중국 왕이부장 “냉전적 사고로 가득”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세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키 위해 영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도착 일성으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군 장병에게 한 연설에서 “민주국가들이 어려운 도전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한 것으로 동맹 가치를 앞세운 것으로 보인다.

CNN은 "공격적인 러시아와 경쟁적인 중국에 도전하기 위해 첫 해외 여행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신중하게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통령 외교 정책의 가장 중요한 주제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민주주의와 독재주의 사이의 일종의 실존적 싸움”이라면서 이번 첫 주, 첫 10 일은 바이든에게 처음으로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에서 ‘신 대서양 헌장’을 내놨다. 두 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세계 국민복지와 평화 등에 관한 양국 정책의 공통원칙을 정한 ‘대서양 헌장’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세계의 통상 및 자원에 대한 기회균등을 도모한 공해(公海)의 자유항행을 확보, 침략의 위협을 주는 나라의 무장 해제 및 항구적이며 전반적인 안전보장제도를 확립등이 내용이 담겼다. 신 대서양 헌장에도 중국의 위협 등으로부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는 내용등 유사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에 대한 약속, 코로나19 종식 및 팬데믹 공중보건 시스템 개선, 기후변화 대응, 민주주의 수호, 신기술 투자, 사이버 안보 등 8개 분야에 대한 협력 약속을 담았다.

AFP는 존슨 영국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담을 위해 떠나기 전 "어떤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의견을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국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강력한 전선을 구축할 것임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중국 외교부 왕이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전력적 협력 동반자로서 적시에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은 냉전적 사고로 가득 차 집단 대결을 부추기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아 중국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비난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일부에서는 “내정간섭을 일삼던 청나라 위안스카이(袁世凱)를 연상시킨다”는 주장도 나왔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마치 속국 대하듯 한다는 의미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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