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부작용 낮고 효능 높고 변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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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부작용 낮고 효능 높고 변이도 OK”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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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90% 이상, 부작용은 경증만 발생
FDA 전국장 "미국서 변이가 지배정 종이 될지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노바백스(Novavax) 백신이 90%가 넘는 감염 예방효율을 나타냈다. 특히 영국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93% 예방율을 나타냈다.

CEO인 스탠리 에르크는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노바백스는 우리의 규제 제출을 완료하고 잘 이해되고 입증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 된 백신을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에서 인도발 변이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10%정도지만 2주마다 2배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種)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노바백스는 데이터 발표에서 요약된 세부사항만 제공했지만 3상 시험의 백신 접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 비율과 관련이 있었다.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및 근육통은 연구 참가자가 경험한 가장 흔한 부작용이었고 극소수로 분류됐다.

회사는 “심각한 부작용은 백신 그룹과 위약그룹간에 균형이 잡혔으며 그 수가 적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일부 부작용의 비율은 모더나나 화이자 등의 백신보다 낮다.

유전 물질이나 불활성화된 바이러스에 의존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노바백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스파이크 단백질로 구성되며 면역 증강 물질로 알려진 면역 강화 물질과 짝을 이룬다.

이 회사는 9월 말까지 월 1억 회, 12월까지 월 1억5,000만 분량을 생산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자 규제를 풀었다가 인도발 변이가 확산하면서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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