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회담, 우호회복의 길은 여전히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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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회담, 우호회복의 길은 여전히 “캄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6.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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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은 살인자, 회개않는 독재자”
푸틴, 랜섬공격, 대선개입 등 모두 부인
악수하는 바이든과 푸틴. 사진=뉴시스
악수하는 바이든과 푸틴.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난다.

올해 초 바이든은 푸틴이 "살인자"라는데 동의하고 그를 회개하지 않는 독재자로 낙인 찍었다. 푸틴은 러시아 정보기관과 범죄조직을 비난하는 미국 정부, 민간 기업 및 핵심 인프라에 대한 해킹 및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그리고 고전적인 거짓말로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와 같은 정치범들을 미국 법원에서 기소한 국회 의사당 봉기 용의자들과 비교했다.

바이든의 결심은 단단하다. 그는 전략핵 문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 트럼프 대통령 시절의 대선 개입과 앞에서 언급된 문제를 들고 푸틴의 답변을 듣고자 한다.

바이든은 이번 회담의 목표는 푸틴이 미국과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관계에 기꺼이 동의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의 격렬한 행동(호전적인)을 오랫동안 경험해 왔던 미국 대통령은 모스크바와의 관계 재설정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톤을 낮춰 상대하면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기후 변화 및 이란 핵 협정과 같은 공동 이익에 진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뉴저지 민주당 의원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의원은 "대통령은 일종의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찾고 있다. 문제는 푸틴과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상회담이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압박하는 정치적, 외교적, 역사적 세력이 완화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 푸틴이 이번 정상 회담 후에 미국을 시험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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