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화·대결에 모두 준비돼야”...첫 대외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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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화·대결에 모두 준비돼야”...첫 대외메시지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6.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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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전원회의 사흘째...넷째 의정 토의
특히 대결에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야
조선반도 정세 안정적으로 관리 주력
김정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 위원장이 내놓은 공식적인 대외메시지다.

조선중앙통신은 18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17일에도 계속됐다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정책적 입장과 원칙을 표명하고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대응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총비서 동지가 새로 출범한 미 행정부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책 방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금후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적중한 전략·전술적 대응과 활동 방안을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기 국제정치 무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주된 변화들과 혁명의 대외적 환경을 개괄·평가하고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능동적 역할을 더욱 높이고 유리한 외부적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을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15일부터 당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에도 회의는 계속된다고 전해 전원회의가 18일인 이날에도 이어질 것임을 알렸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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