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류 제공 거부 국민의힘,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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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류 제공 거부 국민의힘,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6.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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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더불어민주당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서류 제공 거부로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가 차질을 빚는 것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배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부동산 투기 조사는 한 마디로 대국민 사기극, 국민 기만 가짜 감사쇼"라면서 "감사원 조사받겠다고 생떼 쓰고, 권익위 가더니 '권익위장 빠져라, 부위원장도 못 믿겠다'고 갑질하고 서류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면서 "두 달 정도 걸렸다던 민주당 조사기간에 비춰볼 때 8월 26일까지인 권익위 특별조사단장의 임기를 계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햤다.

송영길 대표는 "권익위는 강제 수사권이 없기에 본인의 정보동의요구서가 있어야 조사를 할 수 있다. 이 말은 정보동의서를 내지 않으면 조사를 못하기 때문에 밝혀지지 않는 것"이라면서 "이준석 대표가 당무를 잘 모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즉시 확인하라. 이런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가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는 정치권 전체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지이자 실천이다. 감사원에 제출한다더니 검찰에 맡긴다, 시민단체 의뢰한다, 빙빙 돌리더니 이제 개인정보 제공 안 하고 버티기 작전 쓰는 일은 쇄신도 혁신도 아니다"라면서 "이제는 이준석 대표가 자당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대해 명백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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